변비에 대한 글을 쓰려고 하니 갑자기 머릿속에 생각난 이야기가 있습니다. 이게 모두 연관이 되거든요.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병이 어떤 것일까요? 어렵다면 질문을 바꿔서 내 생에서 이 병만은 걸리지 말았으면 하는 그 병이 어떤 것인가요?" 제가 한 날은 티비 프로그램을 보다가 세바시라는 프로에서 홍해걸 박사님의 강연을 보게 되었습니다. 이 질문을 박사님이 청중에게 던지시더라고요.
대부분 속으로는 아마 암이라는 병이 제일 무섭다고 생각을 하셨을 겁니다. 홍해걸 박사님이 차근차근 하나씩 이야기를 해주셨는데요. 치사율이 100%인 것은 광견병이라고 합니다. 정말 무시하지요? 그리고 가장 흔하게 걸리는 병이 감기가 아니라 치아와 관련된 질병이었습니다. 그리고 우리나라에서 가장 두려워 하는 암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았습니다.
10명 중에 3명은 암환자 입니다. 암은 내 몸에 적신호를 보내는 것입니다. 그런데 요즘은 의학이 발달이 되어서 암에 걸린다고 다 죽는 것은 아닙니다. 그리고 암에 걸린다고 바로 다음날 죽는 것도 아니지요. 최소한의 마음의 준비를 할 수 있는 시간이 주어집니다. 그리고 치료를 잘 받고 관리와 재활에 힘을 다 한다면 병에 걸리기 전과 같은 생활이 가능할 정도로 회복이 되기도 합니다. 그래도 두려운 존재인 건 마찬가지입니다. 그런데 이 이야기를 들어보면 아마 암보다 더 두려운 존재가 있다는 걸 알게 될 것입니다.
제가 암은 우리에게 시간은 주어진다고 했잖아요? 혈관질환은 그 시간마저 주어지지 않습니다. 예로 들자면 뇌졸중이나 심장마비 같은거 말이지요. 하루아침에 가족과 이별의 시간도 갖지 못하는 끔찍한 병입니다. 암보다 무섭지 않나요? 또한 이 외에는 우리의 눈에 보이지 않는 병실이나 집에 누워 지낼 수밖에 없는 식물인간, 정신은 있으니 온 몸이 마비가 되어서 생활을 할 수 없는 혈관질환은 어떤가요? 우리가 보지 못했을 뿐이지 너무 힘들고 괴롭지 않을까요?
암과 혈관질환의 두 질병의 공통점이 무엇인지 아시나요? 이 이야기를 하고자 서두가 길었습니다. 바로 우리 몸의 독소입니다. 독소가 몸에 쌓이고 빠져나가지 못한다면 우리의 수명부터 빨리 줄어들게 됩니다. 독소의 70-80%가 대변으로 배출이 되는데 만약 배출이 되지 못하고 변비로 남는다면 그 독소가 몸에 남는 것이지요. 그래서 변비도 병입니다. 변비의 기준은요? 변을 보고 난 후 휴지에 묻어 나오는 게 없다면 건강한 변을 본 것이 됩니다. 그게 아니라면 모두 변비에 속한다고 생각하면 쉽습니다.
이렇게 배출되지 못한 독소들은 간으로 다시 돌아가 간이 독소를 해독하다가 지쳐서 피곤해지면 제 기능을 못하게 됩니다. 사람도 24시간 내내 일을 할 수 없듯 우리의 장기도 한계가 있는 것이지요. 그렇게 되면 독소가 간으로 올라가지 못하고 세포 사이사이에 끼면서 세포에 독소들이 끼기 시작합니다. 그렇게 되면 장폐색이나 지방간, 내장지방이 쌓이게 되는 것입니다. 내장지방 많이들 가지고 계시죠? 바로 독소의 집이 내장지방입니다. 독소들이 가득한 곳이라는 것이죠.
장을 한번 살펴 볼까요? 장에는 균이 있는데 3가지의 균이 존재합니다. 중립 균, 유익균, 유해균인데 비율이 70::15:15입니다. 중립균이 가장 많죠? 이 중립균은 유해균이 조금만 더 많아도 중립균 전부가 모두 유해균으로 붙고, 유익균이 조금만 많아도 중립균 모두가 유익균으로 붙어 버립니다. 그래서 장이 극단적입니다. 장이 좋아야 변비도 예방이 되고 면역력도 높일 수 있습니다. 장에 좋은 음식으로는 빨간 토마토를 올리브에 살짝 볶아 먹으면 영양소가 9배 증가합니다. 또 물을 하루에 충분히 마셔주어야 변비에 도움이 됩니다. 브로콜리는 장벽의 균들을 쓸어주는 역할을 합니다. 고작 일주일 실천하고 효과 없다고 하지 마시고 세포의 주기가 6개월 이기 때문에 6개월 이상은 실천을 해줘야 몸에 변화가 생기기 시작할 것입니다.
독소가 모든 병의 시작점이 됩니다. 암도 마찬가지이고 혈관질환도 마찬가지이고요. 그렇기 때문에 독소의 관리를 무심코 지나치지 말아야 합니다. 변비나 설사로 장이 좋지 못한다면 꼭 장 관리부터 해줘야 합니다. 이 작은 부분이 나중엔 우리가 두려워하는 그 큰일로 이어지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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