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생활정보/건강상식

허리디스크와 관절염의 원인

지식상자함 2019. 8. 22.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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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주변에 보면 허리 디스크가 있다는 사람이 굉장히 많습니다. 마치 감기환자처럼 흔한 질병이 되어버리기도 했지요. 저 또한 볼링을 잘못 삐끗하게 쳐서 그 후리 허리가 무리할 때 아프고는 합니다. 이게 얼마나 사람을 아프고 힘들게 하는지요. 아마 허리 통증을 겪고 있는 분이라면 고개를 끄덕이고 계실 겁니다.

 

통증이 온다는 것은 몸에서 보내는 신호입니다. 몸이 '주인아, 몸을 관리하지 않는다면 아마 큰일이 날 것이야'라고 경고하는 것처럼요. 통증과 이런 신호를 보낸다는 건 그냥 소홀히 지나쳐서는 안 되는 것이지요. 그렇다면 통증은 좋은 걸까요? 몸에 이상을 알려주기 때문에 좋은 건 맞지만 사실상 통증이 없으면 가장 좋겠지요.

 

이 통증이 올 때 우리는 보통 나이가 들어서 아프다고 생각하거나 다쳐서 아프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우리는 운동선수도 아니고, 농사를 짓는 것도, 몸을 많이 쓰는 것도 아닌데 말입니다. 어릴 때 학창 시절에 발목을 접질리면 보통 일주일 안에 나았고, 많이 걸은 날에 베어버린 종아리 알도 금방 나았는데 나이가 들면서 이 통증이 잘 사라지지 않습니다. 그래서 나이가 들어 아프다고 생각할 것입니다.

 

과연 그것만이 이유일까요? 제 생각에는 바로 이 통증의 원인을 무시한 채 파스를 바르거나, 침을 맞고, 물리치료를 받기만 하기 때문입니다. 원인은 염증을 일으키는 그것 때문에 이런 통증이 나타나는 것인데 말입니다. 요통이나 관절염도 마찬가지입니다. 왜 어느 한 유명한 드라마의 한 장면에서 치매 걸린 어머니가 가슴이 아프다며 가슴에 빨간약을 바르는 명장면이 있습니다. 그와 같은 것이지요. 대부분의 허리 통증과 관절염의 치료가 이와 비슷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허리 디스트를 예로 들면 레이저로 치료를 하고 물리치료를 받고 염증을 낮추게 하기 위한 치료를 받습니다. 그런데 그 환자는 집에 돌아가서 염증을 일으키는 음식으로 탄수화물을 과다하게 먹고 생활습관이 좋지 못한다면 치료는 물거품이 되어 버리는 것입니다. 약을 먹었는데도 이런 염증을 스스로 일으키는 식습관을 가지고 있다면 약의 효능이 없다는 생각밖에 안 할 것입니다.

 

통증의 원인은 염증인 경우가 많습니다. 어디가 아프다면 바로 염증으로부터 시작된 것입니다. 염증이 발전하여 암이 되는 것처럼요. 허리, 목, 무릎, 어깨 관절염이 생기는 것도 식습관과 연관이 되어 있습니다. 생활에 운동량이 전혀 없거나 염증을 유발하는 음식들을 먹고 생활을 한다면 그 염이 생기는 것입니다. 그래서 조금만 아프면 우리는 소염제, 진통제를 처방받습니다. 당장의 불편함을 없애주니깐요. 하지만 이건 증상을 억누르는 치료이기 때문에 결국엔 한알이 두 알이 되고 두 알이 세알이 되어 버립니다.

 

염증이 어딘가에 나타나는 건 신호라고 했는데 이건 아주 사소한 증상인 것입니다. 예를 들어서 고혈압 환자가 혈압약을 정기적으로 복용했을 경우 관절염이 보통 오게 됩니다. 이유는 혈압약을 해독하기 위해 간에 무리를 줍니다. 우리의 몸은 중요한 것을 먼저 지키기 위해서 덜 중요한 부분이 희생됩니다. 여기서 중요한 부분이라 함은 장기입니다. 심장, 간, 췌장 등등이고 덜 중요한 부분이라 함은 뼈, 머리카락, 피부, 근육, 관절, 호르몬 등등이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간을 위해서 관절이 희생되는 것입니다.

 

관절염도 마찬가지 입니다. 퇴행성 관절염을 진단을 가장 많이 받을 것입니다. 연골이 닳아서 뼈끼리 부딪치니 무릎이 아픈 원리라고 합니다. 하지만 어깨나 무릎의 연골은 다 닳아서 없어질 수 없습니다. 이는 수분이 마르면서 쪼그라들 수는 있습니다. 사람마다 개인차가 있지만 연골이 없어지는 것이 아니라 쭈그러 든 것입니다.

 

관절염도 연골의 이상보다는 염증 반응 때문에 아픈 경우가 더 많을 것입니다. 소염진통제를 먹었을 때 통증이 줄어든다면 염증이 원인이라는 이야기가 됩니다. 염증치료와 동반하여 식습관과 생활 습관도 함께 고쳐야 온전하게 몸이 좋아질 것입니다. 하지만 보통 우리는 그 원인을 제거하는 행동은 하지 않고 약물에만 의존하기 때문에 재발이 계속되는 것입니다.

 

허리디스크도 보통 MRI를 찍어 디스크가 제 자리에 있지 않고 삐져나왔다, 수핵이 말랐다, 척추의 간격이 줄었다 이런 것들을 관찰합니다. 이럴 경우 허리에 문제가 있다며 보통 수술을 권유합니다. 디스크가 튀어나와서 좌골신경을 누르기 때문에 좌골신경통이 생겼다고 말입니다.

 

그런데 디스크가 튀어나와서 압박하는 것보다 튀어나왔기 때문에 주변에 염증을 일으키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아팠다가 안 아팠다가를 반복합니다. 내 몸 컨디션에 따라 염증이 생겼다가 들어갔다 하여 이런 반응이 있는 것입니다. 소염진통제나 스테로이드 주사로 통증을 낮추는 게 바로 이 염증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수술을 한다면 대다수가 1년 후에 통증을 다시 느끼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수술을 해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반신의 근력이 저하되거나 마비가 오는 경우, 대소변을 가리지 못할 경우 등 말입니다. 그러나 이는 흔치 않을 것입니다.

 

나이가 들면 복근 근육이 약해지고 허벅지 뒤쪽의 근육도 유연하지 못하게 되어 허리 근육이 혼자서 서 있을 때 그 기립 자세를 유지해야 하는데 그러면 무리가 되어서 경련이 오고 스트레스가 더해진다면 이 근육이 긴장하여서 통증이 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 스트레칭을 통해서 허벅지 뒤쪽의 근육을 유연하게 해주고 복근 운동을 강화하면 무리를 줬던 허리 근육의 고통이 줄어들 것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염증을 낮춰야 하는 것이 제일 중요합니다.

 

제가 건강에 대해 공부를 하고 어떤 질병에 대해 알아보아도 가장 근본적인 원인이 되는 것은 염증이 많습니다. 어떠한 질병에 적용되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는 우리의 식습관과 생활패턴부터 고치지 않는다면 결국 큰 병으로 번지게 됩니다. 평소에 과도한 탄수화물과 당분을 먹는 것을 줄이고 수면의 질, 스트레스 관리도 굉장히 중요합니다. 마그네슘, 오메가 3, 식이유항 등을 섭취를 꾸준히 하는 것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 원인을 알아야 해결할 테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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